카테고리 없음

나오시마

uuulike 2013. 4. 23. 13:43

나오시마 http://www.naoshima.net/





나오시마는 일본의 작은 섬입니다. 예술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예쁜 바다가 있는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일본의 전통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입니다.


나오시마 가는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천에서 나오시마 섬까지 들어가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1번 방법으로 갔어요. 


1. 대한항공 : 

   서울 - 오카야마 공항(1시간 30분) - 오카야마 전철역(40분) - 우노항(1시간) - 나오시마(30분)

2. 아시아나 : 

   서울 - 다카마츠 공항- 항구 -  나오시마





오카야마 전철역에 내리면 우노항까지 가는 무지개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지개 버스를 타고 우노항에 도착하면 나오시마까지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나오시마에 도착했음을 멀리 빨간 호박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타고 다닐 빨간 호박버스입니다. 








나오시마를 방문한 이유는 

좋아하는 건축가인 '안도다다오'의 건축물과 미술가 '이우환.

세토우치 국제예술제(http://setouchi-artfest.jp/en/)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미토리 bamboo (http://www.bamboovillage37.com/)




제가 묵었던 도미토리인 뱀부하우스입니다. 

1인당 5000엔 이고, 비수기에는 4000엔입니다. 메일을 보내면 조금 연락이 늦게 옵니다.

제법 깨끗했습니다. 날씨로 인해서인지 예약자들이 많지 않았는지 2명이 독채를 썼습니다.




마을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다 다른 숙소가 궁금했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정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네세하우스, 지중뮤지엄, 이우환뮤지엄 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은 진입금지인 멋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안내해주던 귀여운 안내자와 함께 파오, 다다미방을 둘러봤습니다



이곳 숙소는 몽골 파오타입, 캐라벤타입. 일본 다다미타입의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대략 1인 기준 4000엔-5000엔 사이입니다.



몽골텐트입니다




일본의 다다미 방에서 보면 바다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날씨 탓에 취소한 분들이 많아서인지 내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다미에서 묵으면 이런 뷰를 즐길 수가 있다는...


그밖의 숙소는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naoshima.net/stay/index.html



나오시마 마을의 전경














안도다다오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화장실입니다.



미나미테라








안도다다오와 제임스 터넬의 합작품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한꺼번에 사람수가 제안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원래는 10시부터 오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일찍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안도 뮤지엄






베네세하우스 앞에서









이우환 미술관








지중미술관을 가려면 베네세하우스를 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맨 위에 위치한 종점인 지중미술관에서 먼저 티켓 발권 대기표를 받은 후 이우환 미술관을 관람합니다.

지중미술관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약후 기다리는 시간에 아래로 조금 걸어서 이우환 뮤지엄을 관람했습니다. 

2010년에 건립되어진 뮤지엄으로 이곳 역시 안도다다오의 작품입니다.



지중미술관





지중미술관은 내부 촬영을 할 수 없기에 생략합니다

제임스터널의 작품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오시마 PUB





나오시마의 술집입니다. 나오시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강맥주입니다.

저는 그 맛에 완전 반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인장 언니가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따로 돈도 받지 않고 데려다 주셔서 엄청 감사했습니다.





우동집


나오시마에서는 밥때를 놓치면 밥을 못먹습니다. 음식점도 별로 없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좀 다행이긴 했지만.

전날 아픈기억을 거울 삼아, 음식점이 보이자 마자 저희는 어딘지도 모르고 미친 듯이 내려 

350엔으로 쫄깃한 우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나오시마에서 숙박을 해결했기에 동네 구석구석 다녀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섬에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지중미술관, 이우환 뮤지엄, 베네세하우스를 오전에 빨리 둘러본 후..

오붓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와플을 먹었습니다. 녹차케익도 함께

커피는 200엔, 녹차케익은 300엔, 와플은 350엔.

주말에만 여는 카페라고 합니다




아이러브유 목욕탕




목욕탕 비용 500엔.. 마무리는 이 공중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왔습니다.





마무리



다음을 기약하면서 2박 3일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이우환 미술관에서 에코백 2000엔, 목욕탕 수건 300엔, 소금사탕을 사왔습니다

섬이 작긴 하지만 세븐 일레븐도 있고 밥집도 있습니다.

어딘가 잠적하고 싶다면 혼자의 호사를 누리고 싶다면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